故 장진영씨가 세상을 떠난지도 이제 1주일이 되가고 있습니다. 故장진영씨의 사망소식은 그녀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고 참으로 슬픈 소식이였죠.
최근에 고 장진영이 생전 애착을 가졌던 영화 '청연'의 재평가와 재상영이 소속사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청연'은 고인이 가장 열정적이고 아름다웠던 시절에 연기한 작품이라 소속사 식구들이 더욱 애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고 장진영 역시 생전에 "관객들이 작품을 보고 평가해주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무섭고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05년 개봉작인 '청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을 다뤄 화제가 됐지만 대중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비운의 작품으로 장진영은 당시 1년 가까이 작품에 매달리면서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높은 비행연습을 강행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지만 개봉 직후 주인공이 '친일인사'라는 논란이 불거지고 '왕의 남자'의 흥행과도 맞물려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열정이 담긴 작품인 만큼 '청연'의 재평가 작업을 추진하고 있고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나 여타 영화제에서 '청연'이 재상영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청연"의 친일논란때문에 많은 반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도데체 언제까지 "청연" 이 언제까지 친일논란의 테두리에서 갇혀야 되는걸까요??? 이제 고인의 유작을 친일이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고인이 사랑하고 애착을가졌던 하나의 영화로서, 그리고 영화자체의 작품성으로서 평가해야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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