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중 기사장(슈발리에)를 받는다. 기사장(슈발리에)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과 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하는 상으로,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한 훈장이다. 그동안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이병헌,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스타들이 받았다. 영화 '접속'을 시작으로 ' 해피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너는 내운명' '밀양' '멋진 하루'와 드라마 ' 프라하의 연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감동적인 연기를 선사해온 전도연은 특히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2007년 깐느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
이번 프랑스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 데 있어서도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2007년 깐느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도연의 훈장 수여식은 부산영화제기간 중 오는 10일 열리는 프랑스의 밤 행사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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