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화에 관심 많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유명 배우를 알거나 작품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것도 아니다.
그런데 하도 장나라 장나라 하길래
그 영화에 대해 기사도 읽어보고 관심을 가져봤더니
그 영화 제작은 많은 사람이 알듯이 장나라 아빠고
투자도 못 받아서 장나라가 중국가서 돈 벌어서 영화에 투자했다는건
방송에서 하도 떠들었으니 알고 있을것이다.
대종상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잘 만들었는데
왜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을까?
바로 배급력의 영향이 있는것이다.
물론 작품성도 완전 중요하지만
상업주의에 철저한 배급사는 결코 이 영화에 대해 수익이 안날거라고 판단을 하고
멀티플렉스 천국인 좁은 땅 한국 극장에 뿌린 필름은
고작 100편도 안되는것이다.
그러니 보고 싶은 사람도 시간이 안 맞아 못 보고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선택권도 줄어 드는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를 배급하는 회사는 어디일까 알아봤더니
놀랍게도 롯데쇼핑엔터테인먼트였다.
롯데하면 그룹을 비롯한 계열사 모두가 짜기로 소문난 그룹이 아닌가.
역시 극장에서도 돈 안되는 영화는 하루에 1회 상영, 또는
실시간 검색어로 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봤던
교차상영으로 쉽게 영화를 접할수가 없게 된다.
이번일로 인해 장나라는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서 황사 바람 맞아가며, 몇십억씩 기부하고, 화장실에서 초코파이 먹을정도로
불쌍하게 일했던 장나라가 한국에서 영화찍고 개봉했더니 온갖 욕들이 쏟아졌으니
유니, 정다빈등등 자살한 연예인이 순간 생각이 났다.
아무튼 장나라가 힘내고 꾸준히 연예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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