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를 3D로 본 42세 남자가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고혈압을 앓았던 이 남자는 관람 중 너무 흥분한 나머지 뇌졸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
다고 병원은 전했다.
성이 구오로 알려진 이 남자는 이달 초 타이완 북서부 신주(新竹)에서 영화를 보는 동안 이상 증세를 느끼기 시작,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측은 “이 남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는 “환자가 관람 도중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오는 뇌출혈 11일 만에 사망했으며, 아바타 영화를 보고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보도했다.
한편 아바타 등 3D 영화를 보고 두통과 어지러움증, 구토 증세, 시각 흐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아바타가 사람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끄는 모양입니다..종교계에서도 야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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