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러번 논쟁이 되어났을 주제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이렇게...
네이버에 뜬 기사글의 제 답글을 수정해서 올립니다.
영화는 단시간안에 배우-캐릭터의 변화(내적 심리 변화)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표정 변화 및 대사처리 및 단시간안에도 몰입할 수 있는 적절한 시나리오와 캐스팅이 부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문제는 영화에서 실패를 맛보는 김태희 씨 같은 경우 cf와 같은, 단편적인(몇초간의) 표정등은 익숙하게 수행하지만 대사의 어조변화를 통해 급격한 감정폭을 드러내는 영화의 경우 그것을 잘 드러내지 못함. (예를 들어 설경구 씨와 출연한 싸움에서는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고, 정우성 씨와 출연한 중천에서는 한때 한가지 표정만으로 극에 출연하였다 하여서 난리가;;;) 송승헌 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특히, 송승헌 씨는 초기 한류주도 세대였지만 영화쪽으로는 거의 성공하지 못함.(뭐 캐릭터가 너무 단순한 쪽으로만 주어진 탓도;;;)숙명-복수자 그놈은 멋있었다-학교 날라리 등등...
드라마는 장시간에 걸친 배우-캐릭터와의 일체를 드러내며 몰입하는 과정이 있고 시청자들은 이것을 적응해나가며 좋다 나쁘다를 가릅니다.. 김태희 씨는 아이리스를 찍으며 부드러운 감정표현, 표정연기등이 보다 나아졌다는 평을 받았죠. 아무래도 드라마로 감정변화스킬을 잘 다듬는게 영화를 위한 포석일듯. (송승헌 씨는 가을동화 이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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