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3>,굉장히 극찬을 받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재밌게 봤습니다.
11년 만의 토이들 귀환이 반갑기도 하고 항상 훈훈하고 따뜻한 픽사 애니
의 장점이 여전하더라는..
하지만 영화의 재미와 만족도와는 별개로 3D 입체 효과만 보자면 실망스
러웠습니다.오프닝의 기차신만 그나마 3D 입체감을 느꼈을뿐 그이후로는
이 영화를 내가 3D로 보고 있는 게 맞나싶을 정도로 입체 효과가 느껴지
는 장면이 없었습니다.2D와 별 차이가 없다는거죠.
이럴거면 왜 3D로 찍었는지.. 요즘 대세를 따라 티켓값 비싸게 팔아먹으려
고 3D로 찍은건지.. 튀지 않는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노렸는지는 몰라도 3D
로 찍었으면 3D에 걸맞는 장면을 많이는 아니어도 적당히 보여줬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2D로 봤으면 아무런 불만이 없었을건데 다니는 극장에서 3D와 4D 버전만
상영하기도 하고,그래도 3D로 보고싶어서 봤는데 영화의 재미와는 별개로
아쉽더군요.가족들과 조카들 데리고 59,000원 들여서 봤는데 솔직히 돈이
좀 아깝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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