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은 조조할인 영화를 자주 이용합니다.
솔직히 일찍 일어나 극장 찾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조조할인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조조할인을 받을려고 하다보면 가끔 너무 당겨져 있는 상영시간에 놀라기도 하는데......
과연, 그 시간에 그 영화를 보기 위해 새벽 같이 오긴 하는 건지...
얼마전 "레터스 투 줄리엣" 전용 영화 예매권이 당첨되어서 모 C 영화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영화상영시간표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물론,전 지점은 물론 아닙니다.
레터스 투 줄리엣이란 영화가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초기에는 조조할인 시간에 편성이 되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조할인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즉, 첫 상영시간이 오후 12시가 넘어 시작하더군요.
물론,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에 조조할인이 없다는 것은 왠지 그 뒷 배경이 궁금합니다.
아마도, 재밌다 소문나면 영화를 많이 예매해서 보겠죠? 그렇다면, 영화비 아껴보고자 생각하는 알뜰족의 행위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인지......
얼마전, 저는 애들의 성화로 "슈퍼배드"를 보려고 했습니다.
그 영화는 광고에도 분명 2D&3D 같이 나온다고 되어있더군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2D판을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C사에 가지 않고 L사에 가서 2D 및 조조할인으로 잼나게 보고 나왔습니다.
저는 C사니, M사니, L사 구분짓고 싶지 않습니다.
3D를 볼 때 안경에 또 안경을 끼고 보기 때문에 영화집중도 안되고 코도 아파서 2D로만 보고 싶고, 또 금액적으로 아껴서 보고자 하건만 그것 자체를 선택할 수 없게끔 하는 행태는 솔직히 열 받습니다.
"레터스 투 줄리엣" 그 영화 왜 조조할인 상영에서 빠져있는지 저는 그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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