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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푼젤"로 본 영화관 C사와 M사와의 비교
chaeryn 2011-02-08 오후 10:21:05 2706   [3]
공주 애니라면 껌뻑 죽는 우리집 두 딸.
 
디즈니에서 만든 "라푼젤" 예고편을 보더니 꼭 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비된 마음으로 3대 메이져 영화관 홈페이지를 죽 훑어봅니다.
 
아무래도 만 6세와 만 3세 되어가는 두 딸에게는 자막은 무리라 생각이 들고, 더빙을 고르면서 아울러 3D를 배제한 것을 찾게 됩니다.
 
역시!!!!!!!!!!!!!!!!!!!!!!!!!!
 
C사!
 
예상이 벗어나지 않는 군요.
 
수도권 지역이지만 2D 더빙판은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매번 얘기하지만 C사는 고객 중심이 아니고 돈 버는 데에 혈안이 된 느낌입니다.
 
3D로 일색하는 것은 물론 입장료 단가 때문이겠지요.
 
물론, 3D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3D 편성에 대해서 왈가불가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티가 난다는 것이죠.
 
L사도 들어가 봤습니다만 단지 안 좋은 게 있습니다. 그곳은 디지털 쪽이 아니기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스크린을 볼 때 다소 깨끗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이곳도 어디까지나 제가 살고 있는 지역쪽 L사를 얘기하는 겁니다.
 
M사는 최근 모 정유회사에서 브런치와 영화를 보여주는 것 때문에 가봤다가 관심이 생긴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생긴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도 좋고, 영화도 맘에 드는 편입니다.
 
이번 "라푼젤" 관련해서 상영정보를 보다가 한...8여년 전에 회원가입 했던 적이 있던 아이디로 로그인 해 들어가면서 가상 예매를 해 보았습니다.
 
영화 : 라푼젤 디지털 더빙 (2D)
시간 : 2월 12~13일(토,일) 오후 12:XX 시간대
인원 : 성인 2, 어린이 1(만4세는 공짜)
금액 : 성인 8,000원, 어린이 6,000원
 
엥? 성인이 9,000원이 아니구?
 
예전 C사를 애용(?) 할 때는 주말은 9,000원, 심지어 금요일에도 9,000원이었는데...
 
자세히 확인해보니 그 시간대에 성인을 8,000원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호라, 점심 시간대에 와서 보니 그에 대한 배려로 1,000원 할인해 준 건가 보다!!
 
이야~ 이건 생각도 않다가 맞는 감동인 것이다.
 
C사는 홈페이지 아닌 딴에야 좌석도 맘대로 선택할 수가 없던데, 내가 갖고 있는 할인권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 올레 혜택존을 이용하려고 보니 좌석도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올레 혜택존을 통한 할인 예매를 하려면, 각각 예매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좌석 선택은 아주 중요할 수 밖에 없죠.
 
하나를 예매하면서 좌석을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예매하면서 그 옆 좌석을 예매하면 할인도 두개로 해서 받으면서 한꺼번에 예매한 것과 같은 의미가 되니까요.
 
M사에서 영화 "라푼젤"은 원하는 대로 있었습니다.
 
3D 자막,더빙, 2D 자막,더빙. 선택의 폭이 있더란 얘깁니다.
 
같은 영화 가지고 C사와 M사를 제가 이용할 올레 혜택존으로 똑같이 예매한다고 한다면...
 
C사 : 무조건 3D 디지털 더빙 성인 13,000 X 2 = 26,000
                                        청소년 10,000 X 1 = 10,000
                                        4세미만 공짜 1명
                                        수수료 500X 3 = 1,500
                                        예매권 1매 : 사용불가(3D 예매 안됨)
                                        할인권 3,000원 할인 1매
                                        할인권 2,000원 할인 1매
                                        총합 : 37,500원
                                        할인: 5,000원
                                        실결제 : 32,500원
  ==================> 그나마, 예전 멤버쉽포인트 소진으로 팝콘 대 구매 가능
                                하지만, 갖고 있는 예매권 사용 불가로 티켓 하나 구매를 해야하고
                                할인권을 2개 쓰기 위한 두차례 예매로 좌석이 서로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음
 
M사 : 2D 디지털 더빙 성인 8,000 X 2 = 16,000
                              어린이 6,000 X 1 = 6,000
                              4세미만 공짜 1명
                              수수료 500X2 = 1,000
                              예매권 1매 : 성인 1매 충당
                              할인권 3,000원 사용 : 성인 5,000원에 구매 가능
                              할인권 2,000원 사용 : 어린이 4.000원에 구매 가능
                              총합 : 23,000원
                        할인 : 13,000원
                        실결제 : 10,000원!!!
 
===================> 애들 2명과 어른 2명이 같이 가서 1만원 보고 나온다. 그것도 원하는 좌석에 앉아서!!
                               M사로 보면 황당하겠지만, 그렇다고 극장에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님.
 
저는 2월 12일 내지 13일 오후에 C사가 아닌 M사에 영화 보러 나갈겁니다.
 
그리고, 새로 안 사실...
 
M사에서 발급하는 멤버쉽카드를 만든 적이 없는데도 그전에 봤던 영화의 10%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적립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건 몰랐던 덤이겠지요.
 
이거는 어디까지나 제가 이용하고자 하는 올레 혜택존 이용에 따른 겁니다.
 
저는 사실 C*신용카드가 있어서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최소 기본적으로 2,000원 차감 할인 이라던가, GS멤버쉽카드 할인 적용 등을 통해 C사에서 할인을 더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현재 상황이라면, 제가 굳이 C사에 충성하겠습니까?
 
실리를 따르게 되었겠지요.
 
그리고, 포인트카드 통합에 대한 저의 앙금이 남아 있는 만큼 저는 굳이 그곳에 가려고 하진 않겠지요.
 
혹시, C사에 맹신하시는 분, 이곳 저곳 꼭 확인해보면서 괜찮은 곳으로 이동하며 영화를 보십시오.
 
포인트에 현혹되지 마시고, 그냥 그때그때 훨씬 나은 조건이 되는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총 2명 참여)
ogml27
C사는 반성을 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반성하라! 반성하라!     
2011-08-21 13:05
kvsjkwinok
2D랑 3D 논하며 두 극장 비교하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물론 C사가 더러운 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라푼젤>같은 경우는 3D가 훨씬 잘 나왔고 서울쪽이면 모르지만 지방이야 2D,3D병행은 사실상 힘든 거니까요.

3D만 내놓는 영화사도 잘못된 거지만, 이것 때문에 C사를 욕하는 건 좀 아닌 거 같군요. 근데 저 회사는 5% 적립률 그 쓰레기 제도는 그냥 계속 하려나 봐요. ㅉㅉㅉ 나쁜놈들     
2011-03-11 11:48
ehdghwh
회사의 특성이 잘못된 것 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 제작자 입니다.
영화에 대한 배정은 극장에서 선택하는 것 이 아닙니다. 배급사에서 하는 것이지요... 쇼박스(메가박스)/CJ엔터(CGV)/롯데엔터(롯데)처럼 자기들이 배급하는 영화를 자기 극장에 많이 걸어서 상영하는 것은 물론 마음대로 겠지만은요.

아바타 이후로 3D 영화가 돈이 되니까, 개나소나 3D 영화 만드는 쓰레기 제작자들이 가장 큰 잘못이지요. 대표적인게 타이탄/라스트에어벤더/걸리버여행기 요딴 영화들 필름영화로 만들어 놓고는 3D로 변환만 해서 아주 질이 더럽게 변해버리고...     
2011-02-20 12:09
kainfx
뭐 C사나 L사나 M사나.. 저희 동네에는 M사가 없기때문에 뭐라고 할 말은 없고
3D와 2D가 같이 개봉하지만 L사 역시도 3D가 하루에 15회 이상 진행되는 가운데 2D는 3회밖에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동네 C사는 놀랍게도 라푼젤은 아예 상영하지 않고있네요.

어쨌든 C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L사 역시도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L사 좋은점은 그나마 어린이 영화를 좀 오래 갖고 있어준다는 점? (물론 저희동네 한정.)

2D를 많이 배치해도 어린이 데리고 온 부모들이 3D를 고집하는건 어쩔 수 없어요.
애들일아 같이 보러왔는데 애들이 3D를 더 선호하니까요. (저도 그 나이라면 그러지 않았을까 하네요.)

극장이 땅파서 장사하는곳은 아니니까요.
    
2011-02-15 09:25
chaeryn
milky0씨의 의견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저는 C사와 삐뚤어져 있는 거 사실이랍니다.네티즌 논쟁 글 중에서 모 영화관 포인트 통합에 대한 야비함의 끝을 썼던 사람도 접니다.진짜 학을 떴거든요.그래서 다른 곳을 눈을 돌리다보니 이런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겁니다. 그래서, 어디에 맹신하지 마시고 그때그때 괜찮은 곳을 즐기시라 한 것입죠. 결론 부터 얘기해서 저는 어제 가족들 모두 데리고 M사에서 "라푼젤"보았고요.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3D에 대한 기대 필요없을 정도로 2D의 화면은 완벽했습니다.제게는 2D가 맞나 보죠.아마도 집주위 C사에 2D 더빙만 있었더라면 예매해서 봤을 수도 있습니다. 남은 멤버쉽포인트 5,000점을 팝콘으로 빨리 소진해 버리고 싶었거든요.하지만,2D보자고 경기권에서도 몇군데 안되는 2D상영하는 곳을 찾아다닐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2011-02-14 15:19
milky0
아이쿠 제가 잘못본게 있군요. 3d 영화에는 쓸수없던 예매권까지 합쳐서 13000원 할인 맞네요.     
2011-02-14 07:41
milky0
한마디로, C사나 L사나 M사나 다들 각자 나름대로 돈벌궁리하며 영업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이란 거죠. 특정회사를 추종하지도 증오하지도 말고 똑똑한 선택해야겠다는 거였습니다.^^     
2011-02-14 06:52
milky0
제가 지금 앱으로 확인해보니 C사도 라푼젤 3d,아이맥스 3d, 2d자막, 2d 더빙 다 있습니다. 시골동네인 저희동네에도 2d 더빙과 3d가 다 있네요. 또, 금욜 저녁부터 주말까지 9천원인 것은 L사도 마찬가지인데 이 두가지 이유로 C사가 돈버는 데 혈안이 됐다 평가하신거라면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M사가 주말에 천원 싸서 소비자친화적이라 느끼신 것 같은데, M사가 혹시 메가박스인가요? 메가박스는 과거 영화값이 5천원이던 시절에 가장 앞장서서 7천원으로 올린 곳이고, 주말에 8천원 받는 것도 메가박스가 처음 시도했습니다.
혹시 저를 C사 빠라고 볼까 싶어 얘기하자면, 저는 L사를 가장 선호합니다. 저희 집 가까이 있어서요. 하지만 L사가 좋은 영화관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가 9년전에 알바했던 L사의 한 영화관은 관객수가 예상보다 적은 영화는 가차없이 스케줄 축소했고요, 심야상영제한하던 시기엔 러닝타임 긴 영화도 스케줄 팍팍 축소했었거든요.(하루에 상영할수있는 회차수가 적기 때문에)     
2011-02-14 06:51
milky0
관객들은 누구나 그때그때 자기에게 혜택이 있는 영화관을 선택합니다. C사를 맹신하지 말고 현명한 관람하라는 말씀은 백번 옳다 생각합니다만, 이 글만 봐선 오히려 님이 C사를 맹불신하고 있어서 객관적 판단을 못하시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2011-02-14 06:50
milky0
M사에서 어떻게 할인을 13000원이나 받으신거죠? 3000원할인권을 두장 썼다 해도 총8천원 아닌가요?

그리고 딴 얘기지만 3d 라푼젤과 2d 라푼젤은 엄연히 다른 상품입니다. 그 두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M사가 훨씬 싼 것 같은 표현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건 홈플러스엔 노래방용 고래밥뿐이고 한개 4천원이다, 이마트엔 노래방용과 가정용이 다 있는데 가정용이 2천원이다, 고로 이마트가 싸다. 이런 비교와 같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나에게 더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이 이마트다" 라는 얘기시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요.     
2011-02-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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