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참을 수 없는 강제규의 얄팍함
lorrely 2011-12-22 오후 2:45:57 892   [3]
평점을 보면 곧 망할 영화란 것은 누구나 알 수 있고...
이미 수많은 분들에 의해 문제제기를 많이 당해왔기 때문에...
[마이웨이]라는 영화 자체에 대한 생각은 저 구석으로 쑤셔박아버리고
 
 
영화인 강제규에 대한 생각만 던져놓고 가려고 합니다.
 
 
우연히 본 강제규씨 인터뷰의 요지는 대략...
"한일감정이라는 민감한 사안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불거질 논란을 감안해 선을 조절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대다수의 관객는 나처럼 영화적인 해석으로 접근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였습니다...
 
 
 
감독으로서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은행나무침대-쉬리-태극기를휘날리며-마이웨이....
데뷔작을 논외로 치면
하나같이 정치적 혹은 역사적 이슈를 아슬아슬하게 이용해가며 흥행을 이어온 감독이란 건 누구나 알 수 있죠...
 
 
 
남북관계로는 더는 우려먹을 것이 없어 한일감정을 들고 나온 감독이 한다는 말이 결국
[영화적인 해석]이네요....^^
 
 
인구가 60억이라면...
상업영화와 순수예술영화의 분류에 대한 관점과 해석 또한 60억가지일테죠...
저의 가장 큰 분류기준점은
 
 
 
'감독이 영화의 문제의식을 표현할 가장 적합한 a라는 방법을 놔두고 b라는 안을 선택할 때 거기에 금전적 이유가 반영되었느냐'의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때 마이웨이는 명백한 상업영화일텐데, 상업영화 감독이 명백히 대중의 정치적 감정선을 이용해
놓고 [영화적인 해석]을 은근슬쩍 강요하는 행태가...역겹기 그지없네요...
(물론 남북관계와는 달리 한일감정이 영화흥행에 전적으로 플러스 효과를 낸다는 보장은 없지만, 어찌됐건 그는 한일감정을 건드렸으니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인데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영화를 비난하는 너희는 무지몽매한 잡것들이다"라는
강제규의 속마음이 자꾸만 귓속에서 윙윙거려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잘난 강제규씨...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관객은 자신의 방법론에 따라 영화를 볼 권리가 있습니다^^
 영화소재의 선택만 정치적이신 분이 아니라, 영화홍보의 방법도 참 정치인처럼 아전인수격으로 요리저리 갖다붙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존경스럽네요^^"
 
 
 
 
 
 
 
 
 
 
 
 
(총 1명 참여)
cho1579
관객은 자신의 방법론에 따라 영화를 볼 권리가 있다라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ㅋㅋ     
2011-12-24 09:1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981 여러분의 블록버스터는? (3) ssan007 12.03.04 1090 1
7980 무비스트에서 당첨된것들 (1) park10211 12.02.27 812 0
7979 아카데미 시상식 남여주연상은 누가 손에 쥘까요? opallios21 12.02.26 717 0
7977 영화 예매권 도전기..어디까지 해보셨나요? (6) chs933 12.02.23 1307 1
7976 좋아하는 배우 믿고 봤는데 실망했던 영화? mdj3186 12.02.23 789 0
7975 29일 개봉작 승자는?? (4) sil7966 12.02.23 882 1
7974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웹툰은!? (3) fepower 12.02.19 1272 2
7973 같은 영화라도 보는 영화관에 따라서 다르다?! (2) ssan007 12.02.19 820 0
7972 시사회초대관람 후 누굴 위한 리뷰를 작성하시나요? (3) cho1579 12.02.16 1074 1
7971 시사회에 응하는 우리들의 자세는 ? (2) park10211 12.02.15 1304 1
7970 썩어도 준치 그래도 스필버그 영화인데... (5) kop989 12.02.13 1175 2
7969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래의 영화관은? (2) fornnest 12.02.11 1298 1
7968 CGV VIP실에서 혼자볼수 있는 티켓을 준다면 뭐보실거에요? (4) justvisiter 12.02.10 782 1
7967 탑 클럽 이미지? 후부(FUBU) 새로운 CF?? (2) leemh99 12.02.09 1107 0
7966 2012년 한국영화계를 이끌 기대주로는 누가 있을까요..? (4) maker21 12.02.07 956 1
7965 멀티플렉스 영화관 중 가장 자주 가는 곳은? (9) chs933 12.02.01 1268 1
7963 부러진 화살 -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 우리가 못 보고 있는건가 (3) yjyj3535 12.01.30 895 1
7962 골때렸던 영화는? (3) fornnest 12.01.28 869 2
7961 개봉예정작 흥행할 것 같은 영화는!? (7) jini838 12.01.27 910 1
7960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발표!! cipul3049 12.01.25 830 1
7959 설 연휴 극장에서 선택한 영화는 ^^? (1) lilium100 12.01.23 811 1
7958 그러면 굿다운로드 언제 하나요? (2) chs933 12.01.18 1272 1
7957 굿 다운로더 적정 가격은 얼마가 좋을까요? (1) namu7019 12.01.18 913 1
7955 여러분들은 좋은영화를 봤을때 아깝다는 생각안해보셨나요? (1) justvisiter 12.01.17 829 1
7954 69회 골든글로브 최종수상자 결과! cipul3049 12.01.16 808 1
7953 날이 갈수록 진보하는 영화관 티켓?! (3) fornnest 12.01.13 951 2
7952 영화시사회 응모는 어디에서들 하시나요 ? (5) lilium100 12.01.12 855 3
7951 2012년 기대되는 한국영화!!?? (3) kkomjanger 12.01.12 958 2
7950 극장 내 음식물 반입 가능? (4) bryan35 12.01.12 827 1
7949 설 영화대란에 승자는 과연 누구?! (2) yjyj3535 12.01.11 694 0
7948 엄남매의 결과는? 두 영화 평은 어떨까요? (2) chs933 12.01.10 708 0
7947 영화표 모으는 즐거움이 사라지다? (1) opallios21 12.01.07 1053 1
7946 영화를 영화로만 보시나요? (1) fornnest 12.01.07 720 1
7945 원작과 영화의 연결고리를 찾아라^_^ (4) bryan35 12.01.05 896 1
7944 2011년 빛나던 헐리웃의 새로운 여배우들 (3) hrsdaddy 12.01.01 1246 4
7943 여러분, 올해는 몇편의 영화를 보실 건가요? (1) fornnest 12.01.01 874 0
7942 영화 예매권을 향한 눈물나는 도전! lilium100 11.12.29 850 3
7941 곧 개봉하게 될 페이스메이커에서 연기본좌 김명민... (2) chs933 11.12.29 751 0
7940 마이웨이,셜록홈즈,미션임파셔블,퍼펙트게임중 과연1위는? huyongman 11.12.26 769 0
7939 말은 제주도로 시사회는 서울로!? (1) lilium100 11.12.22 962 4
이전으로이전으로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