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추석 시즌에 개봉했던 <슈퍼스타 감사용>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시사회 이후 평단과 네티즌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고,
개봉후 입소문도 좋았습니다.개봉 당시 예매율도 괜찮았고..
그래서 전 이 영화가 적어도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흥행에서는 주인공 이범수가 유명한 편이고 CJ 엔터테인먼트의
배급 라인을 타고 추석 시즌에 어울리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전체 관람가
등급이었지만 현장 티켓 판매에서는 김상진,차승원 콤비의 <귀신이 산다>
에 밀리며 흥행 참패까진 아니지만 100만도 못모았습니다.야구 선수 감사용
씨를 많은 사람들이 몰랐기때문인지 "슈퍼스타가 왜 감사하냐"라는 말까지
들으며 흥행에서는 빛을 못봤죠.
이번에 <라디오 스타>도 시사회 전까진 그다지 큰 주목을 못 받다가 시사회
이후에 평단과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흥행에서는 <타짜>나 <가문
의 부활>에 밀리는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준익 감독이 <왕의 남자>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파란을
일으킬 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왕년의 명콤비 안성기,박중훈의 저력이 빛을
발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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