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입니다.ㅎ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극장 대 배급사 부율을 기존의 50/50에서 45/55로 변경함을 밝혔다고 합니다. 경쟁사 CGV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영화 발전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국 극장전체가 아닌 서울지역 직영점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 오래전부터 검토되고 권고된 사항임에도 늦은 감이 있고, 외화와의 형평성 문제(외화의 경우 서울은 60대40, 지방은 50대50의 부율이라고 합니다)는 그대로 인 점이 있겠네요.
왠지 모르게 업계1위 기업의 생색내기와 업계2위 기업의 따라하기로 보이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대기업이 상생을 위해 자신들의 이익을 내려놓는다는 점에서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좋은 영화를 많이 배급하는 배급사와 제작하는 제작사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ㅎ CGV와 롯데 두곳의 전국 점유율을 합치면 80%에 달하는 만큼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보다 큰 파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가박스를 비롯해 다른 극장들의 움직임도 궁금합니다.
현재로선 글쎄요. 서울 지역 내, 거기다 직영점만 한정한다면 효과성은 미미하지 않을까요?ㅜ.ㅜ
하지만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유의미한 첫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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