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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골든글로브 수상작(작)들, 이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까지??
jojoys 2015-01-14 오후 1:22:05 1050   [2]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북미 현지 시각으로 11일, 베벌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다노미네이트작인 <버드맨>이 과연 몇 개의 상을 수상했는지에서부터, 골든글로브 최다 노미네이트 및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는 메릴 스트립이 과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는지 등등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풍성했던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영화 부문 수상자들을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자료들은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IMDB, 박스오피스모조, 로튼토마토,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후보별 노미네이트 횟수는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도 포함한 횟수입니다.
 개봉일은 북미기준이며, 각 데이터는 1월11​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 최우수작품상(드라마 부문)
 
    드라마부문 작품상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가 수상했네요. ^^ 12년의 제작 기간을 들여 출연 배우들이 실제로 나이들어 가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성장드라마 <보이후드>는 이미 개봉 당시부터 북미 평론가들로부터 '21세기 최고의 성장 영화',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었기에 어느 정도 수상이 예견되었던게 사실인데요. <보이후드>는 드라마부문 작품상 외에도 여우조연상과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답니다. ^^
 
※ <보이후드>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220162179155
 
■ 여우주연상(드라마 부문)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수상했네요. 2013년 <게임 체인지>로 TV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만에 생애 두 번째 골든글로브 수상을 하게 된 줄리안 무어는, 이번 수상이 영화 부문에서는 첫 번째 골든글로브 수상이라 기쁨이 한층 더 클 것 같은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가 수상하지 못해서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로자먼드 파이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에서 배둘레햄 때문에 굴욕까지 당했는데 말이죠. 힘내요, 로자먼드 파이크!!
 
■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
 
    우와,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받았네요.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오르자마자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통해 루게릭병으로 인해 사지가 점점 마비되어 가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북미 평론가들로부터 수 많은 찬사를 받았었기에 수상 자체는 충분히 납득이 되는데요. 다만 스티븐 카렐,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크 질렌할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는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에디 레드메인의 수상이 굉장히 놀랍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네요. ^^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220208197461
 
■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뮤지컬코미디부문 작품상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수상했네요. 작년 3월20일 국내에서 개봉해 작년 한 해 동안 거세게 몰아쳤던 아트버스터 열풍의 시발점이 되었던 <그랜드 부다페스트>이기에 국내 관객분들에게도 익숙한 영화죠. 사실 웨스 앤더슨 감독이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중 한 명이긴 하지만 그동안 대중성이 결여되어있다는 이유로 상복은 그다지 없는 편이었는데요.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웨스 앤더슨 감독에게 상복이 왕창 터졌으면 좋겠네요. ^^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80209756654
 
■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우와, 설마설마 했었는데 결국은 에이미 아담스가 사고를 쳤네요. ㅎㅎ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메리칸 허슬>로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에이미 아담스가 이번에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빅 아이즈>로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는 뮤지컬코미디부문에서 <로맨싱 스톤>과 <프리찌스 오너>로 42회, 4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캐슬린 터너 이후 29년만에 나온 대기록이죠. (참고로, 캐슬린 터너보다 앞서 줄리 앤드류스가 <메리 포핀스>와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22회, 2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구요. 로사린드 러셀 또한 <머조러티 오브 원>과 <집시>로 19회, 20회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었답니다. 그 외에도 드라마부문에서는 메릴 스트립이 <프랑스 중위의 여자>와 <소피의 선택>으로 39회, 4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인 폰다가 <줄리아>와 <귀향>으로 35회, 36회 여우주연상을, 제라르딘 페이지가 <썸머 앤 스모크>와 <스윈 버드 오브 유스>로 19회, 20회 여우주연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미 아담스의 연속 수상은 '2년'에서 끝날 가능성이 100%인데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에이미 아담스의 차기작이 2016년 3월에서야 개봉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에이미 아담스의 다음 작품은 2016년 3월25일 개봉 예정인 워너 브라더스의 <Batman v Superman:Dawn of Justice>입니다.) 어쨌거나 에이미 아담스의 2년 연속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인해 1월29일에 국내 개봉 예정인 <빅 아이즈>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감은 폭발 일보 직전 상태에 다다르고 말았네요. ^^;;
 
■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은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이 수상했네요. 이로써 마이클 키튼은 생애 첫 골든글로브 수상의 기쁨을 누렸지만,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노미네이트(7개 부문) 작품인 <버드맨> 입장에서는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과 각본상만을 수상하게 된 것이 속상할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버드맨>과 마찬가지로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었지만 꼴랑 드라마부문 작품상 하나만을 수상하는데 그쳤던 <노예 12년>에 비하면 양반이니, 그걸로 대신 위안을 삼으면 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에도 또 수상에 실패했는데요. 아, 3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려놓고도 단 하나의 트로피도 안주다니, 정말 잔인한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골든글로브 시상식 주관 기관)네요. ^^;;
 
■ 여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은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수상했네요. 이로써 생애 첫 골든글로브 수상을 하게 된 패트리샤 아퀘트는 <보이후드>에서 두 아이의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악착 같이 노력하는 싱글맘 올리비아의 캐릭터를 마치 그녀 자신인 것 마냥 아주 자연스럽게 연기해줬었죠. ㅎㅎ
 
    <버드맨>, <이미테이션 게임>, <가장 폭련적인 한해> 등은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작품이라 후보에 오른 여배우들의 연기가 어떠했었는지 아직은 알 도리가 없긴 하지만, <숲속으로>의 메릴 스트립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는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작품 자체가 워낙에 4차원적이었던 점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네요. 작품만 좀 더 괜찮았더라면 충분히 자신의 9번 째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는 찬스였는데 말이에요.
 
■ 남우조연상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 시몬스가 수상했네요. 작년 10월10일 <위플래쉬>가 북미에 개봉하자마자 북미 평론가들로부터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은 무조건 J.K. 시몬스꺼다.'라는 극찬이 쏟아졌었는데요. 일단 '미리 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우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쪽집게처럼 맞아 떨어진 북미 평론가들의 예상이 과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적중할런지를 지켜보는 것도 꽤 재밌을 것 같네요. ^^
 
■ 감독상
 
■ 각본상
 
■ 장편 애니메이션상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예상했던 대로 <드래곤 길들이기2>가 수상했네요. 2014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익(6억1,890만불)을 벌어들인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2>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13년 <메리다와 마법의 숲>, 2014년 <겨울왕국>에 이어 <빅 히어로>로 3년 연속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을 노리던 월트 디즈니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최근 몇 년간 드림웍스가 자신들의 명성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실적을 기록하며 많이 침체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부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 음악상
 
■ 주제가상
 
    지금까지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부문 수상작을 정리해봤는데요.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은 드라마부문 작품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이렇게 3개의 상을 수상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네요. 축하해요!! 짝짝짝!! ^^ 마지막은 주제가상을 수상한 <셀마>의 삽입곡 "Glory'로 마무리하도록 할께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 "Glory", <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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