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그여자에는 사랑을 하는 두 연인과 한명의 재미난 캐릭터를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
사랑을 시작했던 풋풋했던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사랑을 하면서 느꼈던 아름다운 감정들...
그리고 다투면서 힘들었던 시간들까지도...
감정이입이 되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어 좋았다.
가장 감동 받았던 장면은 거의 마지막부분에
전혀 다른 공간으로 남자 주인공이 나오면서 뒤에서 무대앞을 향해
사랑하는 사람을 잡기위해 소리치며 연기하던 그 모습, 대사 하나하나까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한 연인들이나,
사랑한지 오래되서 시들해진 연인들에게,
그남자 그여자 연극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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