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길삼봉뎐
jumani77 2009-11-02 오후 4:27:39 532   [0]
남산예술센터...
오르막길 정말 싫어하기에 전에 한번 가본이후론 그리 가고 싶지 않는 위치에 있는 공연장이지만, 보고 싶었던 공연이 하기에 몸이 힘든것보다는 보고 싶다는 욕구가 더 많았기에 다시 찾은 남산예술센터입니다.
공연내용을 찾다가 보게 된 마스크들...
그 가면들이 공연장 한편에 있는 나무들 밑에 놓여져 있었고, 공연의 내용이 피를 부르는 내용으로 사형에 처해지는 이들을 나타냄 또한 이 가면이다.
사회의 본보기가 되게 하기 위해 사형되면 나무가지에 매달리게 되는.. ㅠㅠ
처음에는 험난한 시대에 길삼봉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백성을 구원한다는 내용의 꼭 홍길동전이 생각나게 했지만...
같은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공연은 허구의 인물로 당파싸움의 사이에 생겨난 인물로 그려지지만, 실제론 선조 22년에 일어난 정여립의 모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높은 벼슬에 올라가지 못한 정여립은 그에 불만을 품고 '이씨는 망하고 정씨는 일어난다'라는 설을 이용하여 민심을 흔듦으로써 일으킨 난이였으며...
이 난을 기축옥사라 하고 그로 인해 당파싸움이 심했던 그 시기에 서인이 이 사건을 처리하면서 동인인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는 피의 학살이 이루워졌던 기록을 바탕으로 공연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하네요. 그렇기에 공연에서는 선조를 너무 광기어린 사람처럼 그려놓은게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지만요...^^;;
공연의 처음은 관객석에서부터 나오는 배우들의 행렬로 이루워지기에 관객은 순식간에 배우들에게 시선이 고정될 수 밖에 없게 구성되어 있었던 듯 싶다.
배우들은 가면하나로 여러인물을 그려주기도 하며 죽임을 당할때의 가면을 약간 옆으로 젖히는 것으로 표현했을뿐인데 음악과 너무 어울리며 그 가면을 나무가지에 매달아놓으면서 공연시간 내내 광기어린 왕의 시대를 계속해서 상기시키며 볼 수 밖에 없었기에 공연을 더욱 잘 볼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선조이미지하고는 너무 상반되어서일까요?
시대상을 생각지 않고 그냥 공연자체로만 보면 좋왔을 텐데, 지금까지와는 너무 다른 이미지에 적응하기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존과는 색다른 관점이기에  더 재미있게 보기도 했던 것 같고요.
조금 루즈한 타임만 줄여준다면 좋았겠지만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4185 하나님 부처님 공자님 맹자님 알라님 감사합니다!! ㅠ_ㅠ<시세이도> “에너지 에센스” gong7856 11.04.19 2385 0
24183 헉.... 쉐어핑에서 블루캐니언 할인권 판매!!! epii6636 11.04.19 2107 0
24182 PSatshop이 오픈한다고 해요! 뷰티 고민도 해결하고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알아야 kyunglee28 11.04.19 2236 0
24181 2011 부산영상위원회 기획.개발영화지원 사업 공고 selee01 11.04.18 1640 0
24180 좀 더 좋은 주식 어플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네요~ kyunglee28 11.04.18 2646 0
24179 남자친구와 함께 더스파이스에서 특별한 만찬! kyunglee28 11.04.16 2304 0
24178 우리집 강아지의 스트레스 푸는법 ㅡㅡ epii6636 11.04.15 2138 0
24177 항상 티비를 보면서.. ‘언젠간 나도 배타고 leemh99 11.04.15 1918 0
24176 새로나온 담배 더원임팩트 1mg….펴봤습니다…. kyunglee28 11.04.15 2576 0
24175 5월의 신혼부부들에게 희소식 쉐어핑-클럽토마스 크루즈 유럽 여행 상품권을 epii6636 11.04.14 1449 0
24174 돛대는 아버지도 안드리는데..OTL kyunglee28 11.04.14 2089 0
24172 ■SIYFF N(&) You!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자원활동가(SIYFFNY)를 iamcyh 11.04.14 1384 0
24171 오늘은 블랙데이!! 오예!!! dh85 11.04.14 1473 0
24170 이태원의 명소 “더스파이스” 꼭 가보고 싶었는데..식사권 사고 싶네요 ㅠ_ㅠ kyunglee28 11.04.14 2775 0
24169 얼마 전 다녀왔던 더스파이스.. 쉐어핑덕분에 또 다녀올 듯 ^^ epii6636 11.04.14 2184 0
24168 영화속에서나 본 고급 레스토랑 저렴하게 갈 수 있다면 gong7856 11.04.13 1983 0
24167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발칙한 시선'을 찾습니다! iamcyh 11.04.13 1370 0
24166 일본에 있는 동생이 걱정되네요 kyunglee28 11.04.13 1773 0
24165 대박뉴스 푸조가 국산차보다 싸다니..ㅋㅋㅋ epii6636 11.04.13 2392 0
24164 곧 돌아오는 가정의 달 5월, 쉐어핑으로 미리미리 준비하기! leemh99 11.04.12 1283 0
이전으로이전으로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