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스트에어밴드 개봉날이라 남은 문화상품권도 소진할겸 예매수수료 1천원을 더해 ㅡㅡ;;
인터파크에서 20시30분 영화 예매를 했죠.(12시경)
근데 뭐 일이 생겨서 예매취소를 하려고..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아무리 예매취소 버튼을 눌러도
오류 화면만 뜨면서 취소가 안되는거에요..(16시경)
그래서 할수없이 영화볼 팔잔가보다 하며 여자친구랑 코엑스를 갔어요..
티켓을 출력하는데 티켓출력이 안되는거에요. 예매내역 없음...(19시 40분경)
인터파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만..예매취소 안되있으니까 다시 잘해보라그러더라구요...
역시나 안되요..;;
코엑스 메가박스 고객센터에 찾아가니 예매취소가 되어있다는겁니다...ㅡㅡ;;;
다시 인터파크측에 전화를 해보니 20시가 지나서 퇴근했기에 내일 전화하라네요..ARS님께서..ㅋㅋㅋㅋㅋ
아....기분잡친건 둘째치고..
어째저째 밤 11시쯤 집에 들어와서 인터파크에 접속해보니..
"관람완료!!" 뚜둥~~~이게 저랑 장난치는거 맞죠?ㅋㅋㅋㅋㅋ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금일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도 연결 엄청 안되고..
연결되서 이래저래 이차저차 상황을 이야기를 하니..
사과의 말은 한마디도 없고, "메가박스 측에 확인하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라네요..
참고있던 화가 터져서..
저 진짜 기분나쁘다고 안내원한테 말 막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최소한의 소양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건 그 말에 화가 나서..
- 당신들 일처리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소보원 이런건 안무섭죠? 지경부* 이런데 연락취할지도 모른다고..
(참고로 인터넷쇼핑, kt, sk등 인터넷회선, 핸드폰 등 민원문제 처리발생시 소보원에 문의하는 것보다
지경부에 민원 넣는게 처리 더 빠릅니다. 참고하세요. 극단적인 상황엔 청와대쪽에 '대통령과의 대화' 라는 부문이
있는데 여기 글올리면 24시간인가?12시간내에 답변을 주게 되어있기때문에 엄청 일처리 빠르다고 합니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사용안해봤어요.아직.)
어쨌건..그랬더니 대뜸 상담원님께서 언성을 높이는 겁니다.
환불 안해주겠다는게 아니지않냐고..
제가 고작 환불 못받을까봐 그렇게 화가 났겠습니까??
성의있는 사과가 필요했을뿐인데...ㅡㅡ;
암튼 전화를 끊고..
20~30분이 지난후 문자가 띡 하나 옵니다.
- 인터파크 예매취소.
전화?
안오네요...
음..인터파크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를 겁니다.
complain하려하니 해당부서 연결해달라고..
연결 받아서 이야기를 좀 하고 있는데..
뒤늦게 한통의 전화가 오네요.
"아 죄송한데요. 담당자한테 연락오나보네요. 나중에 다시 걸께요. 죄송합니다."
하며 complain 부서 전화 끊고 받아보니..
사과는 커녕..
"환불조치 되었습니다.~~~"
한마디 했죠...
"사과 이런건 없나요?"
"고객님께서 전일 좀더 일찍 연락을 취해주셨더라면 저희가 처리를 했을텐데 이점 죄송합니다."
"아까도 빠른 업무처리를 생각하다보니 미처 사과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ㅡㅡ;솔찍히 누워 절받기같아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끊고나니 열받네요...
제가 원한 성의있는 사과가 물질적인게 아니지 않습니까?
오고가고 기름값을 달랬습니까?제가 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해달랬습니까?
각종 예매수수료로 천원씩 내는거 하나도 안아까웠었는데..
이런일 겪고 나니 정말 성질이 나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