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이섞인, 하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광고들…
요즘은 TV 방송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는 광고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기발하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광고가 있고, 이야 저건 좀 그렇긴한데 재밌게 잘 만들었네 하는 것이 있죠.
우선 얼마 전 주말에 티비를 보다가 보게된 침대 광고입니다.
딸의 남자친구를 못 마땅해 하는 아버지가 현관의 놓인 꽃을 보고 ‘그놈이 왔군’ 하면서 딸의 방으로 올라가고, 아빠를 감지한 정신없어하는 딸과 남자친구… 그러나 아버지가 문을 열자 딸은 얌전히 뜨개질을 하고 있네요. 남자친군 어디로 갔을까요?
천장에 매달렸다가 버티질 못하고 침대로 떨어지는군요. 하지만 침대 쿠션이 좋아서 옆에서
움직이는걸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상황과 제품의 장점을 잘 부각 시키는
내용인데다가 웃음을 주는 괜찮은 광고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건 최근에 등장한 광고죠. SK텔레콤에서 시행하는 무제한데이터를 이야기하는 콸콸콸 광고입니다.
갓 태어난 아이를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부부…. 아이가 졸졸 흘리는 오줌마져도
사랑스러워보이기만 한데요…. 그러나…..
이 오줌이 물대포처럼 커져서 아빠가 병원을 뚫고나가 인공위성을 부셔가며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리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마도 데이터를 콸콸콸 넘치도록 마음껏 쓸 수 있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와 메시지가 동시에 있는 이런 광고들…. 광고에 대한 거부감마저 사라지게 만들어 버릴
정도로 너무 잘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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