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시작의 만족감에 비해 아쉬움이 많은 시리즈 피날레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의 팬이지만, 이번 마지막편이 오히려 3편보다도 못한듯하다.
스노우와의 전쟁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다..뭐 미디어의 힘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엔딩은 좋다.
독재에 대한 항거와 혁명, 미디어를 이용한 대중규합등...현대사회를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영화, 헝거게임.     

이번편은 초반은 약간 잔잔했으나,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긴장감을 끌게하고, 중후반을 넘으면서 다시금 조용해지면서 가장 안정적인 엔딩으로 가서 만족했습니다. 3편이 약간 흠이었지만 , 왜 4편까지 끌었는지 설득력있었고요. 마지막으로 고마워요~ 제니퍼. 잊지못할 시리즈영화였습니다.     

게다가 큰 연기력까지 뽐낼 필요가 없음에 불구하고, 표정하며 감정연기등 훌륭히 소화해냈던 제니퍼로렌스에게 감탄했어요. 이 시리즈 중 2편 마지막 장면은 잊지못할 씬이었습니다. 3편이 조금 구멍이었던거에 반해, 이번 마지막 4편으로 다시금 헝거게임의 자존심을 회복해줬다고 보고요.     

북미 흥행을 책임졌던 대형 시리즈 영화가 이제 막을 내렸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책인 원작을 안읽어봐도 영화로 1편부터 너무 재밌게봐서 항상 기대하고 좋게봤던 시리즈였습니다. 여배우가 대흥행작. 심지어 시리즈를 책임지는 원톱 여주가 이끄는 영화가 얼마나 생소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