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에드리언 라인 감독의 세계적인 히트작 <플래쉬 댄스>(83년)의 요정 제니퍼 빌즈의 비교적 최근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고향에 돌아온 미모의 여변호사 샌디는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도로에서 급정거를 한다. 그녀는 인근댐 공사장 노동자들의 도움으로 사고를 수습한다. 그러나 이때 불시에 나타난 보안관 보 래리는 죄없는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불경기로 인해 일없이 건들거리던 일단의 마을 젊은이들을 모아 다른 곳에서 흘러들어온 노동자들을 협박한다. 이런 와중에 샌디의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은사인 펫팃 판사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보안관 래리는 단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딕슨이란 노동자를 데려다 가혹 수사를 한다. 한편 이러한 일련의 음모와 사건들이 댐공사를 둘러산 이권 싸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된 샌디는 부당한 이득을 차지하기 위해 살인까지 자생하는 래리 일당에 대항하기 위해 딕슨의 변론을 맞고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