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볼만하다. ★★★  locolona 08.01.08

광고감독인 짐 로맥스는 캐롤라인이라는 미모의 여인을 우연히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혼녀로만 알았던 그녀가 백만장자 개발업자인 로저 에버렛의 아내였을 줄이야...급기야 로저 에버렛은 캐롤라인이 짐 로맥스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파멸시키기 위한 계획에 들어간다. 그 계획의 서곡으로 그는 자신의 새로운 콘도 단지인 '쇼어라인' 프로젝트의 광고를 짐의 회사에 맡기러 찾아온다. 그의 속셈을 전혀 모르는 짐은 큰 건수를 잡은 것에 대해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신의 차가 망가지고 집안은 쑥대밭으로 변하고 마침내 캐롤라인과의 정사장면을 보여주는 로저한테서 생명의 위협마저 느끼게 된다. 사태가 심각해짐을 안 짐은 캐롤라인을 찾아가 그를 떠날 것을 종용하지만 돈과 권력의 맛을 아는 캐롤라인은 선뜻 결정을 못내린다. 할 수 없이 짐은 반격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캐롤라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짐은 로저의 '쇼어라인'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결정하는 시의원 중 한 명인 색스의원에게 접근하여 로저와 밀담을 나누도록 만남을 주선하고 그 자리에서 색스에게 뇌물을 제공하려는 장면을 몰래 비디오로 촬영한다. 드디어 '쇼어라인' 프로젝트의 설명회가 있는 날, 비디오실에 잠입한 짐은 프리젠테이션 테입 대신에 뇌물을 제공하려는 문제의 비디오를 틀어버리고 설명회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자리를 뜨고만다.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자신의 장래를 망친 짐을 죽이려고 짐의 집으로 쳐들어간 로저. 떠나려던 짐과 캐롤라인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던 로저를 짐의 개가 덥치고 그 순간 캐롤라인은 로저를 쏴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