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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령(1973, The Last Detail)


죄를 미워해야... ★★★☆  ninetwob 10.02.04
.. 씁쓸하다.. 잔혹한 인생 ★★★☆  gg330 09.01.11
아... 쓸쓸해 ★★★★★  jjks511 07.07.29



하사관 버더스키와 멀헐은 해병대에 말뚝박은 직업군인들이다. 그들은 아직 새파란 소년같은 외모의 죄수 한명을 호송하는 임무를 하달받는다. 군대 영창까지 호송되는 죄수 메도우스 일병은 대령의 부인이 교회에 기부한 고작 40달러를 훔친 죄로 8년 징역을 선고받았던 것. 베테랑 하사관들은 겁에 질린 그를 동정하고 군대제도를 욕하지만, 어쨌든 혹한기의 겨울이라 빨리 호송 임무를 끝내고 휴가를 즐기려고 한다. 그런데 호송 기간인 일주일 동안 그들은 순진한 이 청년 메도우스에게 관심이 기울고, 결국 그가 영창에서 썩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그의 마지막 청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총각딱지도 떼어주고, 청년의 집도 방문한다. 비록 박대는 받지만, 술도 권한다. 이처럼 호송여행 중에 여러 사람들과 여러 사건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세계의 실상에 눈뜨기 시작한 메도우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된다. 그리고 카톨릭 신자였던 그는 엉뚱하게도 일본의 '남묘호랭게교'의 주문을 외우는 등 자신의 구원에 관심을 가진다. 버더스키와 멀헐은 늘상 기회 봐서 도망칠 것을 권하지만, 그들의 친절에 감히 탈영할 엄두를 못 내다가 영창 입구까지 다 와서 탈영 시도를 한다. 하지만 하사관들은 직무에 따라 메도우스를 붙잡아 감옥으로 데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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