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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와 모드(1971, Harold et Maude)





20살의 청년 해롤드는 항상 자살을 생각하는 염세적인 소년이다.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나 삶에 대한 의욕이 별로 없는 그는 시간만 나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과 엄마가 보는 앞에서 자살쇼를 벌이는게 특기이자 취미이다. 해롤드의 이런 행동들에 지친 엄마는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고 그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 하지만, 그때마다 해롤드는 엽기적인 행각으로 여자들을 달아나게 만들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낯선이의 장례식에 참석하던 해롤드는 웬 이상한 할머니를 만난다. 그녀 역시 장례식의 주인공과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 급기야는 신부의 차를 훔쳐 달아나고 만다. 해롤드는 묘지에서 그녀와 다시 마주치는데, 그 할머니는 79세의 모드였다.

해롤드와 달리 생에 대한 의욕이 충만한 모드는 염세적이고 시니컬한 해롤드에게, 세상에는 장례식이나 묘지 탐방, 자살쇼 이외에도 즐거운 놀이가 있음을 주지시킨다. 해롤드는 자신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모드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결국 엄마에게 모드와의 결혼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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