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큰 체구와 선천적 정력의 소유자인 무쇠는 소박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풍랑을 만나 과부섬에 표류하자마자 여난에 부딪히고 섬의 주인격인 선주의 노여움을 사 뗏목에 묶여 바다로 추방된다. 정신이 약간 돈 백무당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보은의 뜻으로 몸을 팔아 백무당의 생계를 돕는다. 자식이 없어 남편과 시부에게 핍박을 받아오던 중 씨앗까지 보게 되어 실의에 빠져 있던 선주의 아내, 옥녀는 우연히 무쇠의 풍모에서 진지한 인간성을 발견, 연모의 정을 느끼고 선주의 배가 폭풍에 침몰되어 죽게되자 선주의 아버지는 옥녀로 하여금 무쇠의 씨를 받게하여 우여곡절 끝에 두사람은 맺어지고 무쇠는 섬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