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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1979)


심한 감동 ★★★★☆  director86 08.01.01



길녀는 어촌에서 어린딸 명아를 데리고 주막을 경영한다. 남편들이 술과 놀음으로 탕진하게 되자 어촌 부인네들은 길녀를 추방하기로 계략을 꾸미나 실패하게 된다. 돈밖에 모르는 여자로 변해버린 길녀에게 준기는 선주이며 염전주인 최익규로부터 고막양식장에 쓸 자금을 뜯어내라고 계략을 꾸민다. 그러나 마을 부인네들의 투쟁으로 공동양식장으로 허가가 나자 준기는 사태가 불리해짐을 알고 최익규한테 붙어 농간을 부리고 길녀를 감옥에 보낸다. 형기를 마치고 나온 길녀는 명아를 돌봐준 점순엄마에게 사죄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린다. 어느날 고막의 종패를 오리떼가 훑어간 뒤 마을 사람이 좌절할 때 길녀는 자기가 지니고 있던 패물을 풀어 놓으며 또다시 재기할 것을 당부하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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