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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없는 어사(1971)





군수의 폭정으로 인해 큰 고퉁을 겼던 주민들은 양반인 조승국과 상민인 허달이 나타나자 지레 짐작으로 그들이 암행어사인줄 알고 환호한다. 군수와 그 아전들은 화를 면할 궁리를 찾고 본의 아니게 암행어사가 된 조승국은 이를 거절하지만 허달이 나서서 암행어사 노릇을 한다. 결국 조승국은 백성을 구출하고 관리들에게 훈계한다. 그는 군수의 선량한 딸 연이와 사랑에 빠져 사실을 고백하는데 이것을 엿들은 군수는 그를 가두고 참수하려 한다. 이때 한양에서 관리가 달려와 그가 영평대군임을 밝히고 다시 복권된 영평대군은 연이와 함께 한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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