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은애는 사장이었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병에걸려 집안이 어려워지자 여공노릇을 하며 살아간다. 그녀를 도와주는 김과 장의 호의에 다소 부담을 느끼던 중 은애는 고궁에서 만난 민식과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 불우한 환경때문에 아파트에 사는 여자의 정부 노릇을 하며 먹고 사는 민식은 은애와의 사랑이 시작되자 그녀와의 관계를 끊기위해 그녀를 떠밀어 실신시킨다. 하지만 그 후, 그 여자가 살해되자 민식은 범인으로 지목받아 체포된다. 유일하게 단서를 가지고 있는 찬우가 혐의를 부인하자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민식은 경찰서에서 탈출해 은애와 함께 찬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민식과 찬우가 얘기를 하는 도중 찬우는 실수로 벼랑에서 떨어지고, 민식이 범인으로 체포되지만 곧 진범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