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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1969)





수년 간의 고생 끝에 그녀는 이제 조그만 다방 하나를 경영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결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지난날 극성스럽도록 프로포즈하던 현수 생각이 떠오른다. 하지만 상처한 현수는 지금 어린 아들을 데리고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녀는 추악했던 자신의 과거 때문에 애써 그를 외면해야만 했고, 그녀는 자기를 이해하는 상철과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는 상철에게 몸과 재물만 몽땅 빼앗기고 만다. 그런 어느날, 현수가 찾아와서 자기 목장으로 내려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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