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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의 생(1992, Bohemian Life / La Vie de boheme)





알바니아 출신의 화가인 로돌포(마띠 뻴론빠)는 프랑스 파리에 불법체류중이지만 너무도 가난한 나머지 그림을 그릴 종이조차 없다. 가끔 속물인 부자들에게 그림을 바가지 씌우기도 하지만, 그런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마르셀(안드레 윌름스)은 자존심 강한 작가이지만 그 역시 매우 가난하다. 하지만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소설 중에 단 한개의 장만 바꾸자는 출판업자의 제안을 단호히 뿌리칠 만큼 예술을 사랑한다. 샤우너(까리 베나넨)는 대중의 천박한 취향에는 영합하지 않는 작곡가이다. 이 세친구가 살아가는 파리는 보헤미안 기질의 예술가들에게 결코 안락한 곳이 아니지만 그들은 웃음을 즐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로돌포는 미미(에블린 디디)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는 시를 좋아하고, 굶을 죽을 정도의 예술가라는 신화에 현혹되어 있었다. 하지만 겨울 땔감이 없어서 시를 쓴 종이까지 난로 속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그녀는 가출해 거리의 여인으로 전락한다. 급기야 로돌포는 파리 당국에 의해 불법체류 혐의로 국외 추방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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