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사우스 비치, 숀 맥나마라와 크리스찬 트로이는 친구이면서 동시에 급성장하고 있는 성형외과를 경영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 병원은 대학 졸업 후에 두 사람이 세운 것으로 크리스찬은 자신의 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성형수술)에 아무런 저항 없이 마이애미에서 성공한 성형외과의로서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 한편 숀은 자신의 일에 환멸을 느끼며 '인생의 성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자신의 아름다운 집이나 경제적 성공은 망가진 가정환경까지도 속일 수 없음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던 것이었다.
숀의 아내, 줄리아는 전업주부로 두 아이의 엄마이다. 하지만 결혼생활에 불만도 있으며 존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지불한 희생에 화가 난다. 때문에 이혼해서 의대로 복귀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줄리아와 존의 아들인 10대 소년 맷은 아버지보다도 크리스찬이나 병원 환자들의 사전 면접을 위해 고용된 정신분석의 그레이스 샌티에고를 더 좋아하며 잘 따른다.
숀은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며 크리스찬과의 공동경영에서 손을 뗄까 고심하고 이런 와중에 크리스찬은 단순히 돈만을 보고 어느 환자의 성형을 수락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돌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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