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볼만함 ★★★☆  accdzr 07.02.11 사랑도 금단 현상이,,, ★★★  accder 07.01.26

12세기 프랑스의 한 수녀원에서 견습 수녀로 수업 중 엘로이즈는 성서 속의 성논쟁을 즐겨하는 소녀이다. 삼촌 휴버트는 파리 노틀담 성당 건축에 막대한 헌금 기부로 명예를 얻은 장사꾼인데, 아름다운 엘로이즈를 부유 상인과 결혼시켜 더욱 부를 축적하려고 한다. 노틀담 성당의 아브라드 수사는 성서에 대한 명료한 해석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동료 수사들이나 신부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 게다가 그는 독신주의를 고집하여 학생들은 아브라드의 정절을 시험코자 방으로 창녀를 들여보내는 등 갖가지로 그를 넘어뜨리려 한다. 어느날 동정심 많은 엘로이즈는 길에서 다친 소년을 돕다가 지나치는 아브라드를 만난다. 아름다운 마음씨와 용모의 엘로이즈에게 마음이 쏠리는 아브라드는 엘로이즈의 개인 교수를 자칭하며 그녀의 집에 머문다. 아브라드는 사랑의 감정과 신에의 언약으로 갈등하지만 엘로이즈는 그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결국 아름다운 밤을 맞이한다. 수사와의 금지된 사랑에 엘로이즈도 죄의식을 느끼지만 둘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아브라드의 제자와 정을 통하고 있는 하녀는 둘 사이를 수상히 여기던 차 마굿간에서 둘의 사랑 행위를 목격하고 제자에게 일러바쳐 이 소문은 온 성당에 퍼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