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귀족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이안 플레밍(제이슨 코네리)은 일찍 아버지가 죽고 냉정한 어머니 밑에서 엄격하게 자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여자관계가 복잡해 학교에서 쫓겨나자 어머니는 이안을 사관학교에 집어 넣는다. 사관학교에서도 장군부인과의 염문으로 쫓겨난 그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로이터 통신에 입사한다. 이안은 뛰어난 러시아어 실력을 인정받아 러시아로 보내지고, 모스코바에서 소비에트 연방의 음모를 폭로하고 도주하다가 체포되어 그자리에서 총살당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지고 다니던 장난감 말에 총알이 박혀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지게 된다. 이 사건으로 유명해진 그는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 정보부에 특채되어 기상천외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영국 정보부 활동을 강화시킨다. 그러던 중 전쟁이 터지고 독일의 암살자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돼 있음을 안 그는 약혼녀를 피신시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