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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거울(1984, Broken Mirros / Gebroken spiegels)





해피하우스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저마다 다른 불행한 과거를 안고 살아간다. 남편은 도망가고 뇌성마비의 자식을 둘씩이나 먹여 살려야 하는 지배인격인 엘렌(코비 스트넨버그), 13세 이후 밥먹듯이 낙태 수술을 해 남자들을 증오하게 된 린다(안키 반트 호프), 스물이라는 나이에 아기를 네번이나 낳아본 데사(아린느 렌펌)는 마약 중독으로 폐인이 된 남편 대신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았던 유부녀 다이안(리네크 리스만)의 방문을 받는다. 어린 자식을 여자에게 맡기고 해피 하우스로 출근한 다이안은 첫 손님을 받은 뒤 미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사장과 동료들, 그리고 손님들에게 점점 익숙해져 한다. 그러던 어느날 프랜신의 고객에게 몸을 판 린다가 강한 충격을 받고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장례를 치른 뒤에도 다시 손님을 맞을 수 밖에 없는 자신들의 삶을 한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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