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잘 생긴 외모와 멋진 콧수염, 수려한 말솜씨로 장사하는 카를로 마르셀리니(이사벨라 스코룹코)는 수완이 좋아 사람들이 넋을 잃고 쳐다보곤 했다. 특히, 여자들을 끄는 매력이 있는 그의 주위에는 늘 여자들이 가득했지만 그는 그런 여자들을 달래 돌려보내고는 했다. 사실 그는 여자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가기 힘든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기 위해 남장 여자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성폭행의 위기에서 구해준 귀족 출신의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