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폴란드가 중부 유럽의 패권을 움켜쥐고 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던 시절,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독립을 요구하는 전사 코사크족의 반란으로 혼란스러워 진다. 러시아에서 돌아오던 도중 쿠르체비치 공주와 공주의 질녀 헬레나를 만나게 된 폴란드군의 장교 얀은 헬레나에게 첫눈에 반해 프로포즈하지만 이미 그녀는 우크라이나의 보쿤 대령과 정략적인 정혼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잔인한 성격의 보쿤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헬레나는 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얀은 공주의 영지를 지켜주는 대신에 헬레나와의 결혼을 허락받는다. 얀이 폴란드로 돌아간 사이 돌아온 보쿤 대령은 공주가 얀과 헬레나의 사이를 중개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공주의 가족을 보두 몰살시키고 헬레나를 감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