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아빠(뵨 플로베르그)와 엄마(엘리자베스 샌드) 그리고 할아버지(프랭크 로버트)와 함께 살고 있는 헤르만(앤더스 다니엘슨 리)은 장난 치기 좋아하고 건강한 11살 소년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증세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는 것이다. 큰 병에 걸린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엄마 아빠는 그를 병원에 데리고 가 진찰을 받게 하지만 단순히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일뿐이라는 진단만 받고 나온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진 헤르만은 머리를 감추기 위해 모자도 쓰고, 가발도 써 보지만, 장난꾸러기 친구들의 놀림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헤르만을 안쓰러워하는 엄마와 아빠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헤르만의 병을 알리지만 그로 인해 헤르만은 더욱 따돌림을 당한다. 어느 것도 효과가 없음을 깨달은 헤르만은 마을가짐을 고쳐먹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