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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1985, Poison Ivy)





대학생인 데니스는 아르바이트 삼아 청소년 여름 캠프의 인솔 교사일을 맡는다. 그가 맡은 벙커의 대원들은 각기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서 때때로 그를 당혹하게 한다. 그중 티미는 친구들과의 집단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계속 야영장에서의 탈출을 시도하고, 약삭빠른 제리는 특유의 모사가형 기질을 십분 발휘, 이익이 생기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끼어들어 주위사람들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한편 바람둥이 기질이 많은 인솔교사 데니스는 캠프의 아르바이트 간호보조원인 여대생 론다 에게 첫눈에 반해 계속 쫓아다니지만 의대생 약혼자가 있는 론다는 그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 과시와 허풍이 심한 약혼자 마틴에게 회의를 느끼고 있던 론다는 데니스의 순수한 열정에 점차 이끌리게 된다. 그런 와중에 캠프생활의 절정이랄수 있는 청백전이 시작된다. 어제까지도 한 벙커 친구였던 아이들은 서로 청팀, 배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때로는 스파이전에 심리전까지 동원한다. 평소 수영을 못한다고 놀림을 받던 티미는 간신히 수영을 배워 배영종목에 출전키로 한다. 그러나 적군인 제리의 심리에 말려들어 경기 도중에 실격을 당하고 만다. 상심한 티미는 또다시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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