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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투 파이브(1980, Nine to Five)


상상력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경쾌한 코미디 ★★★★  karl4321 08.12.13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성들은 직장에서 일하느라 고단하다. 그런데, 이보다 더 고단한 남자가 있다. 일과 다른 짓(?)을 해야하는 직장 상관이다. 이 때문에 화가 난 직장 여성들이 못된 상관을 골려주는 내용의 재미있는 영화이다.

젊은 여비서와 바람이 난 남편과 이혼한 쥬디는 대기업의 말단 사무직원으로 취직한다. 출근 첫날, 직속 상관인 하트 부사장은 쥬디에게 미인이라며 추파를 던지질 않나, 사소한 실수를 가지고도 해고하겠다고 위협하질 않나 부사장과 계속 부딪치게 된다. 한편 이 부서의 과장인 바이올렛은 능력있는 여직원에 대한 부사장 하트의 견제 때문에 승진 심사에서도 번번히 미끄러지고 매일 커피 심부름이나 하는 처지이다.

또한 하트의 비서이자 환상적인 글래머 도랠리는 시도 때도 없는 하트의 노골적으로 추근대거나 선물공세 때문에 다른 직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그날도 어김없는 부사장의 추근대 홧김에 사무실을 나와 낮술을 마시러 들어가게 된다. 바에서 마주친 세 여자. 그들은 자신들의 인격과 권리를 찾기 위해 뭔가를 결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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