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나찌의 부역자인 하를렘의 형사반장 플로그 페이케가 레지스탕스에게 암살당한다. 코트벡 부녀는 자신의 앞마당에 쓰러진 페이케의 시체를 안톤의 집앞으로 옮기고, 이것을 본 피터는 다시 시체를 치우기 위해 나갔다가 경찰에 쫓겨 도망간다. 부모님과 함께 경찰에 체포된 안톤은 함께 갇힌 여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부모님과 형이 사살되어 고아가 된 안톤은 암스텔담의 삼촌댁에서 성장한다. 그는 시위 군중 속에서 베이켈과 만나는데, 암살된 플로그의 아들인 베이켈은 아버지를 암살한 공산당을 증오하는 과격분자가 되어있었다. 안톤은 과거의 기억때문에 괴로워하다 심한 우울증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