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일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고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정신치료를 받고 있는 지나가 상품 디스플레이 전문가 니코스의 권고로 백화점 디스플레이 직원으로 출근하게 된다. 딸을 염려하는 어머니 메리 헬렌은 지나의 출근에 반대하지만, 지나는 걱정하지 말라며 정신상담의 스테이머스 박사를 만난 후 백화점으로 출근한다. 그리고 거기서 사고로 죽은 어린 딸 케이티와 똑같이 생긴 아이를 우연히 발견한다. 사고 당시 지나의 아버지 잭이 병원에서 케이티의 시신을 확인할 때 시신의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음을 아는 지나는 병원 측의 착오로 엉뚱한 아이가 케이티로 확인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만나곤 하는 남편 스튜어트의 환영을 찾아가 상황을 의논하지만, 스튜어트는 케이티가 살아있을 리 없다며 지나의 말을 일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