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고시 발표를 기다리던 현중(원기준)은 서진(황인영)에게 아이처럼 굴고, 서진은 엄마에게 현중이 합격하면 자신도 사법시험에 도전하겠다고 한다. 오탁필은 또 늦게 들어온 자영(송채환)을 못마땅해하고, 서진부(김호영)는 탁필이 뒤에서 조종해 납품업체가 바뀌자 화를낸다. 서진부는 저지하는 경비를 물리치고 탁필을 만나러 가지만 쉬운일이 아니다. 탁필은 회사에서 하는 일없이 앉아있는 아들 한영을 나무라고, 사장인 인후(변우민)을 독려한다. 서진부는 사무실에서 나오는 탁필에게 매달려 애원해보지만 탁필의 결심은 완강하다. 인후와 자영은 부부라고는 할 수 없이 무미건조한 생활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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