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당 태종 당시, 태자 이승건은 평소 연회를 좋아하고 동성애도 즐겼는데 태자는 매일 악사 칭심과 붙어 다녔다. 어느 날 태자는 동궁에서 술을 마시다 취한 나머지 한 시녀를 악사 칭심으로 오해해 그 시녀를 겁탈한다.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칭심은 태자가 숨겨둔 용포를 꺼내 들고 자신의 몸에 감싼 뒤 화공 류함연에게 그 모습을 그리라고 명한다. 류함연은 그릴 수 없다고 했지만 끝내 그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태자에게 살해당한다. 한편 황상은 화공 고선군에게 미인도를 그려오라 명한다. 태자에게 남편 류함연을 잃은 탁청연은 남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진상을 밝히고 복수를 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해 궁에 들어간다. 결국 미인도에 그려지게 된 탁청연은 태자의 주위를 맴돌며 다음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