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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1999)


[스페셜] 불친절할수록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그 ‘영화제목’들 05.09.27
"괜찮았던" ★★★★  supertiger80 05.12.08
송일곤의 영화들에 살아 숨쉬는 생동감이 참 좋다. ★★★★  madeleine 04.07.21
넘 감동적...... 상 받을만 하다 ★★★★★  l3330777l 02.03.10



어머니, 아버지, 어린 아들, 한 가족이 승용차를 타고 간다. 그저 소풍을 가는 듯한 이들. 아버지는 우유에 약을 타 마시라고 준다. 아이가 우유를 마시고, 아이의 엄마 는 아버지가 보지 않는 틈을 타 나머지 우유를 마신다. 바닷가 소나무 숲에 승용차를 세운 아버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차안으로 끌어 들인다. 엄마는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 들은 소풍 온 기분으로 엄마를 따라나서고 수면제 기운을 못이긴 엄마는 아들을 안은 채 해변에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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