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시위하는 군중들 속에서 장년의 신사가 테러를 당한다. 그는 인류를 진화시킬 획기적인 유전자개발을 마치고 회견장으로 들어가던 타이폰 박사였다. 타이폰 박사는 죽음의 순간에도 원격 조정기를 통해 자신의 연구 파일을 모두 삭제한다.   한편 유유자적하며 살고 있던 미겔은 뉴스에서 나오는 타이폰 박사의 죽음에 관한 언론의 대대적인 특보를 보고 경악한다. 자신이 이제껏 갈구해왔던 기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조그마한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타이폰 박사였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나서기로 결심하고, 타이폰 박사의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박사가 연구한 결과는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다. 그래서 정부와 타이폰 박사의 연구를 비밀리에 투자한 안드레아스는 연구 결과를 찾아내기 위해 혈안인데...   장례식장에서 미겔은 박사 곁에 자신과 닮은꼴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박사의 연구실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닮은꼴이 바로 자신의 쌍둥이 형이며, 박사의 연구는 생체실험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반면 안드레아스가 급파한 요원 보겔은 박사의 연구실을 폭파하고 연구파일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미겔은 보겔을 막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