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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플라워스(1964, Send Me No Flowers)





 조지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가 약을 먹고 안 먹고의 차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약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강박증이 도를 지나쳐 15일에 한번씩 건강진단을 받을 지경이며 항상 어딘가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게다가 집안 서랍장에는 약병들이 가득 들어차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가슴에 통증이 생겼다며 병원에 찾아가는데 자신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의사가 전화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심장이 심각하게 잘못되어있으며 이제 몇 주 안에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였지만 조지는 그것이 자신의 일인 줄 착각하고 죽을 준비를 차곡차곡 하기 시작한다. 우선 자신과 아내 쥬디, 쥬디의 다음 남편이 될 사람의 묘까지 준비하고 아내에게는 야간학교라도 다니면서 상거래에 대해 배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아내는 그의 그런 행동들이 이상하기만 하다. 죽기 전 그 다음 프로젝트는 아내에게 멋진 남편감을 골라주는 것. 멋진 남자를 고르기가 쉽지만은 않은 가운데 아내의 옛친구 버트가 나타나고 조지는 질투를 참으면서 아내가 버트 곁에 있도록 배려해준다. 하지만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쥬디는 조지가 바람을 피우기 위해 자신을 다른 남자에게 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 오해를 풀기 위해 조지는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게 된다. 하지만 며칠 후 쥬디는 조지의 담당 의사로부터 그가 죽을 것이라는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짐을 싸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녀가 짐을 싸고 집을 나설 찰나, 간단한 일로 인해 오해를 풀어지고 둘은 다시 평범하고 행복한 삶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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