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본느 대학생인 셀린은 부다페스트에 사시는 할머니를 뵙고,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파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셀린은 옆자리의 독일인 부부가 시끄럽게 말다툼하는 소리를 피해 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기서 제시라는 미국인 청년과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된다. 제시는 마드리드에 유학온 여자 친구를 만나려고 유럽에 왔다가 오히려 실연의 상처만 안고, 다음날 떠나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비엔나로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꿈꾸는 소년같은 제시와 감수성이 풍부한 셀린은 몇마디 이야기하지 않은 사이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짧은 시간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는 많은 생각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고, 어느덧 비엔나 역에 도착한다.
헤어짐이 아쉬웠던 제시는 셀린에게 같이 내릴 것을 제의하고, 셀린은 제시와 함께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예기치 못한 만남과 단 하룻밤의 동행에서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사랑과 실연의 아픔, 결혼과 인생의 의미, 죽음 등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나누며, 젊은이 다운 열정과 순수함으로 풋풋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밤새 비엔나 거리를 돌아 다니는 사이 제시는 미국으로 셀린은 파리로 떠나야할 날이 밝아온다. 너무나 우연하고 짧은 만남 속에서 싹튼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못하며 주저하는 두사람. 그들은 서로에 대한 절실한 감정을 이성의 밑바닥에 꼭꼭 숨긴채 이별을 준비하는데...
(총 27명 참여)
baese72
그럭저럭 볼만하네요~ 즐감하세요!!
2007-04-19
10:56
dolneco
감정이 풍부하거나 여성적인분들이 보면 전율이구요.(쓰러짐.) 어리거나 마초맨이신 분들이 보면 지루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영화구요. 속편인 비포선셋 또한 전편을 봤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 수 있는 수작입니다.
2007-02-23
12:42
namie7712
사랑영화중 최고예요,,,,,,두 배우가 나누는 대사들,,,,사랑,아픔,성,죽음 여러가지들,,,,,,울나라에서 저영화 만들면 강원도의 힘이나 졸작이 될듯하지만,,,외국이라 낭만과 풍경이 느껴지는 영화
2006-10-17
14:43
bjmaximus
젊은 남녀와 내용의 풋풋한 매력이 돋보였던 로맨스 영화
2006-10-06
15:02
zergkillers
사랑에 대한 환상적인 요소를 과감히 버리고 일상속으로 앵글을 돌린 영화...
2006-02-16
23:27
khk05794
제가 본 가장 달콤한 영화 였어요... 정말 강추 하는 영화에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정말 좋은 영화.... 달콤한영화...
2006-01-25
22:53
ajh4987
낭만을 가득 담아 비엔나에서 찍은것 같이 이런 도시특색이 묻어나는 영화가 많이 나왔음 좋겠다
2006-01-06
09:38
ssang2z
대화가 많은 부분이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이 영화 보고나면 정말 당장 비엔나로 가고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요,,아~~정말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