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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2005, You’re My Sunshine!)
제작사 : 영화사 봄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mysunshine.co.kr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인터뷰] 더욱 아름다워지리라. 전도연은 전도연을 사랑하므로. 08.09.24
[스페셜] [진상규명] 작심하고 관객을 울리는 ‘신파!’를 말한다. 05.11.15
볼만한 감동영화 jgunja 10.08.20
"천년의 사랑" "널 만년 사랑해 sunjjangill 10.08.13
당시에 못 본게 아쉬운 영화. ★★★★  kangjy2000 11.11.16
실화라는게 놀라울따름 ★★★★  onepiece09 10.09.19
고마워요, 사랑해줘서... ★★★★  sunjjangill 10.09.12



드디어…서른 여섯 살 노총각 인생에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꼬박 손꼽아 기다리기 서른 여섯 해. 천사 같은 그녀가 스쿠터를 타고 제 곁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서울에서 갓 내려 온 다방 아가씨라고 합니다. 차 배달도 나가고 다른 남자들과 술도 마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틈만 나면 그녀를 보러 다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장미꽃과 갓 짠 우유를 그녀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난생 처음 티켓을 끊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 따위는 필요 없다 합니다.

그녀는 절 쉽게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사랑 따윈 필요 없다며.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우연히 그녀의 눈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사실은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그 눈물을 씻어줄 수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저는 용감하게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내 진심을 받아주었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세상 모든 걸 가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행복한 순간이 영원할 줄 믿었던 것도 잠시, 그녀에게 잊지 못할 과거가 찾아왔습니다. 혼자 힘들어 하는 그녀를 위해 전 재산인 젖소 목장이와 통장 5개를 처분했습니다. 이제, 우리 사랑에 더 이상의 장애는 없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편지 한 통만 남긴 채 제 곁을 떠났습니다. 행복하게 살라고. 미안하다고. 며칠 후, 저는 그녀가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청천벼락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아플 까봐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내가 곁에 있어주어야 하는데.

모두 그녀를 포기하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를 끝까지 지킬 겁니다.

가족도, 친구도, 세상도 모두 그녀를 찾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그녀를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제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총 89명 참여)
ranmi85
조금은 순수함을 조금은 외골수적인 사랑이 지금은 그리운건 아닐까요     
2006-02-14 12:53
uri48jsm
영화본지 꽤 됐는데요 ...
아직도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 영화예요 ...     
2006-02-07 16:52
artnala
무엇보다도 두 배우의 연기력덕분에 산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용상 재미없을법한 영화였는데 참 구성을 잘 한것같다
최고의 영화중에 하나로 인정받을만 하다     
2006-01-18 14:14
s2216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습니다.. 면회실에서 가까스로 손을 잡고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그 장면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 전도연의 절정에 다다른 연기가 돋보입니다.     
2005-12-31 03:41
wheneverkkm
잠을 뒤척이게 만든영화..두사람의 연기..서민적이면서도 진솔하고..
아름다운..@$#@%$@%@ 딱 내스타일이야     
2005-12-30 13:07
soave83
눈물이 앞을 가렸던 영화 ㅠ.ㅠ     
2005-12-27 09:59
kmheart
눈물이 말을 대신해줍니다...     
2005-12-25 18:13
ridemyway
정말 울었던 영화 ...
실화라는 말에 더더욱 가슴아팠던 영화입니다.
두 배우의 열연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테고,
이 영화 이 겨울에 꼭 보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의 기준에서 남의 사랑을 평가하고 비난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그런 가르침을 준 영화입니다.
아마, 영화속 그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2005-12-25 17:50
top123
이 영화보며 눈물 안흘리면 사람도 아니다     
2005-12-25 13:22
gadder
평범할 수도 있었는데 두 배우의 연기에 눈물을 흘렸네요.     
2005-12-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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