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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제작사 : 엘제이 필름, (주)상상필름 / 배급사 : (주)프라임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ppytime2006.com/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예고편

[뉴스종합] 4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배틀쉽> 한국영화 독주 저지 12.04.16
[뉴스종합] 공유·정유미 주연 <도가니>, 올 가을 개봉 확정 11.08.18
포스터만 멋진 화보 jinks0212 10.10.12
옷을 벗기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해였다 sunjjangill 10.08.10
강동원 이나영이 아니었으면... ★★  wfbaby 14.05.13
몰입이 안 됨... ★★★  o2girl18 12.06.11
책과는 또 다른 매력 그리고 밀려오는 애잔함 ★★★★  dwar 11.03.16



자살미수자 유정, 윤수를 만나다.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그해 겨울, 모니카 고모의 손에 이끌려 교도소에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독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사형수. 내내 거칠고 불쾌하게 구는 저 녀석이나 잘못한 거 없이 쩔쩔 매는 고모나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때 같았으면 “가관이네, 끝!”하고 바로 잊어버렸을 텐데, 어쩐지 마음이 울컥한다. 아, 이 남자...!

사형수 윤수, 유정을 만나다.

내 생애 마지막이 될 겨울의 어느 날, 만남의 방에 불려갔다. 찾아온 수녀에게 나 좀 건들지 말라고 못되게 말해줬다. 그런데, 창가에 서 있는 저 여자, 죽은 동생이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른 가수 문유정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처럼 동정도 어색한 기색도 없이 그저 서늘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 두 번째 만난 날. 억지로 왔다며 기분 더럽다며 신경질을 부리는 이 여자, 어쩐지 나를 보는 것만 같아 눈을 뗄 수 없다.

일주일에 3시간.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교도소 만남의 방. 두 사람이 마주 앉는다.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와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 너무도 다르지만, 똑같이 살아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던 그들. 처음엔 삐딱하고 매몰찬 말들로 서로를 밀어내지만, 이내 서로가 닮았음을 알아챈다. 조금씩 경계를 풀고 서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조그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온기만큼 따스해져가는 마음. 그들은 비로소,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진짜 이야기가 만들어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유정의 고백을 들은 윤수의 진심 어린 눈물은 유정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윤수의 불행했던 과거와 꼬여버린 운명은 유정의 마음을 울린다. 상처로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그들의 절망은 기적처럼 찬란한 행복감으로 바뀌어간다. 이제, 여자는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되고, 남자는 생애 처음 간절히 살고 싶어진다.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서로가 더 없이 소중하다.

그러나, 늘 마지막인 우리들의 만남...
매일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바램이 그들 마음에 가득 차오를 무렵,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총 274명 참여)
hichoiyy
상처로 상처를 위로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 와닿습니다.     
2006-09-21 11:21
hhw2525
초반에 약간 지루한감이 있지만 중반을위한 서두임으로 양해해야죠..     
2006-09-21 10:42
egg2
눈물샘이 솟아나는 슬프고도 행복한 영화!     
2006-09-21 01:23
cineandme
처음 봤을땐 책을 읽은 뒤고 또 너무 이쁜 두 배우 때문인지 영화로의몰입이 조금은 힘들었다. 두번째 보았을 때 느낌이 더 와닿은 영화였다. 한 번 더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중국으로 돌아왔다. DVD 나오면 꼭 사야겠다. 왠지 보면 볼수록 새로운 느낌을 받을 거 같은 기대가 된다. 연출도,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굳! 연기가 점점 성장해가는 이쁜 두 주연 배우와 감초 조연들 모두! 송해성 감독의 영화중 가장 재밌게 봤다.     
2006-09-20 22:04
chiceom
시작에서 엔딩까지 손수건을 놓을 수 없는 영화..     
2006-09-20 09:57
loving33
이나영과 강동원이 보여주는 슬픈 멜로 영화...넘 슬프네요..연기두 굿!     
2006-09-19 12:27
minsunglove
앞부분이 지루해서 약간.....그래도 마지막은 좋았당     
2006-09-19 10:50
polinah
지루합니다. 강동원씨와 이나영씨 때문에 평점이 높은듯..
스토리는 좋은데 지루하고 억지 눈물을 쏟게 하는 점이 ㅋ     
2006-09-19 07:01
soul4usnip
>>>

사형장의 슬픔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
오랜만에 눈물나는 영화를 본 듯 하네요 -     
2006-09-18 23:45
jae815
이나영 왕팬이라 선택했습니다.
처음 개봉한지 얼마안됐을때 극장에선 오후시간만 <우행시>를
상영하더군요.[울컥] 그렇게 영화를 보고 다음날 다시 갔을때는
상영관이 2관으로 늘려 놨구요..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우행시> 대박..정말 재밌고 오랜만에 짠하게 봤습니다.
    
2006-09-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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