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 한국영화아카데미 34기 영화연출 전공.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공기업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해 본격적인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 단편영화 <굿 파더>(2018)를 만들었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2019년 초 시나리오 구상을 시작해, 9월 시나리오 탈고 후 프리 프러덕션을 진행하고, 같은 해 12월 한 달 동안 15회차에 걸쳐 촬영했다. 5개월 간 직접 편집했고, 후반작업까지 총 2년이 걸려 최종 완성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해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첫 장편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안정적인 연기를 이끌어내며 2021년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예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혼자 온전할 방법을 찾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독감과 싸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로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고,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건네던 ‘혼자 잘 산다는 건 뭘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찾으려고 시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