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ST

1970년생.97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MBC 24기 탤런트.

TV 드라마 <예스터데이>, <지평선 너머>에 이어 <거짓말>로 널리 알려졌고, 98년 <미술관 옆 동물원>, 99년 <자귀모>, <주유소 습격 사건>으로 활동하였으며 99년 대종상, 춘사영화제, 백상예술대상, 영평상 남자배우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미술관 옃 동물원>에서의 앳된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철수, <자귀모>의 고뇌 어린 눈빛으로 영혼들을 바라보던 칸토라테스, <주유소 습격사건>의 가죽재킷에 살벌한 눈빛으로 관객조차 움츠러들게 하던 노마크의 카리스마, <플란다스의 개>에서 츄리닝을 입고 아내 앞에서 호두를 까던 여린 감성의 소유자 윤주. 배우 이성재는가 맡아온 캐릭터들은 극도로 다르다. 로맨스, 환타지, 액션, 코미디 등 영화의 장르적 색깔들도 천양지차. 그러나 그 영화들 속에서 이성재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정말 그의 분신인 듯 자연스러웠다. 자신이 맡은 배역을 물처럼 고스란히 흡수해서 스크린에 복원시키는 천의무봉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 이성재는 <바람의 전설>을 통해서 춤에 빠진 한 남자가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춤꾼의 인생극장’에 도전해 섹시함이 물씬 풍기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상사부일체> 현장에서 이성재는‘얼음 왕자’로 불릴 정도로 무뚝뚝하지만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면 상상할 수 없는 웃음의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열혈남 1분대장으로 활약하며 ‘남자들이 동경하는’ 성품의 리더십과 매력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오는 10월 28일(목) 개봉하는 <나탈리>에서는 뮤즈를 사랑한 거장 조각가로 돌아와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거짓말]에서 보여주었던 감성 연기의 완성을 <나탈리>를 통해 펼쳐 보이며 올 가을 관객들의 감성을 책임질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현의 노래>(2011 개봉예정) <꿈은 이루어진다>(2010), <상사부일체>(2007) <데이지><홀리데이>(2006) <바람의 전설>(2004) <공공의 적>(2002) <신라의 달밤>(2001) <주유소 습격사건>(1999) <미술관 옆 동물원>(1998)

드라마_<천국보다 낯선>, <거짓말>, <예스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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