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카 히토시는 <우연과 상상> 스태프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로케이션 헌팅 당시 운전을 맡으며 다시 한번 스태프로 참여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키타가와 요시오 촬영 감독은 어떤 비주얼이 음악에 어울릴지 알아봐야 했기 때문에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녔고, 오미카 히토시가 현장 리허설에 대역으로 참여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오미카 히토시가 말을 하지 않아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지는 얼굴을 갖고 있으며 그의 얼굴에 동물, 특히 ‘살쾡이’ 같은 느낌이 있다는 걸 깨닫고 주연 배우로 캐스팅하게 되었다. <Father, Father>이라는 중편 영화를 찍은 감독이기도 한 오미카 히토시는 배우 입장이 되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제안을 수락했다. 오미카 히토시는 마을의 심부름꾼 ‘타쿠미’ 역을 맡아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