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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구
+ / 국적 : 한국
+ 성별 : 남자
 
제 작
1994년 선유락
촬 영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Nobody’s daughter Haewon)
2012년 주리 (Jury)
2011년 북촌방향 (The day he arrives)
2011년 부러진 화살 (Unbowed)
2010년 비밀애
2007년 행복
2006년 괴물 (The Host)
2006년 해변의 여인
2005년 극장전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Woman IS the Future Of Man)
2004년 역도산
2003년 영어완전정복 (Please Teach Me English)
2003년 살인의 추억 (Memory of Murder)
2002년 투게더 (Together)
2001년 무사 (The Warrior Princess)
2001년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2000년 인터뷰 (Interview)
1999년 박하사탕 (Peppermint Candy)
1998년 태양은 없다 (City of the Rising Sun)
1998년 아름다운 시절 (Spring In My Hometown)
1997년 비트 (Beat)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
1995년 닥터 봉
1994년 우연한 여행
1993년 홍길동 대 터미네이터


김형구(촬영감독)_ "감정까지 잡아내는 깊이 있는 영상'
홍상수 감독의 작품 중 유례없는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는 유지태, 김태우, 성현아라는 젊은 스타급 배우들 뿐 아니라, 김형구 촬영감독과 이강산 조명감독이라는 충무로 파워 스탭들이 포진되어 더욱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카메라 워크가 별로 없는 것으로 유명한 홍상수 감독 작품에 감각적인 영상을 잡아내는 데 탁월한 김형구 촬영감독의 참여는 또 다른 영상미학에 대한 궁금증을 낳게 한다.
김성수, 박광수, 허진호, 첸 카이거, 이창동, 봉준호 감독 등과 작업하며 최고의 화제작들을 만들어낸 김형구 촬영 감독은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을 무엇보다 기다렸다고 답한다. 카메라의 움직임도 없고, 클로즈업도 없는 것으로 유명한 홍상수 감독 작품이라, 오히려 촬영하기 쉽지 않겠냐는 세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일상을 과장도 하지도 말고, 주인공들의 감정을 영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보여줘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이었다. 아무리 많은 테이크를 가도 홍상수 감독은 서두르거나 조급해하는 법이 없다. 시간이 많이 들어도 제대로 된 한 컷을 원하는 감독 스타일이 오히려 잘 맞아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라는 소감으로 대신하였다.

<무사>,<봄날은 간다>,<박하사탕>,<살인의 추억>. 김형구 촬영에 이강산 조명이라는 말이 한국영화의 자부심이 될 만큼 그들이 함께 한 작업은 언제나 최고의 수준을 보장해 준다. 현란한 움직임과 정적인 관찰을 동시에 해내는 탁월한 촬영감독 김형구. 빛에도 감정이 있음을 보여주는 빼어난 조명감독 이강산. 그 둘이 함께 하는 열두번째 영화 <역도산>의 품질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이어 기꺼이 홍상수 감독과의 두번째 작업에 합류한 그에게 <극장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변화는 새로운 방식의 줌렌즈 사용이다. ‘줌’은 일반적으로 인물을 설명하기위해 접근하는 것으로 쓰여져 왔고, 언제부터인가 다소 촌스럽고 낡은 것이라는 이미지때문에 거의 볼 수 없는 카메라 워크였다. <극장전>에서 줌은 단순히 인물에게 다가가는 것 이상으로 롱테이크를 선호하는 홍감독의 작품에서 컷의 이미지로 교체된다. 인물과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배우의 연기가 다르듯 와이드, 미디엄, 클로즈 혹은 그 반대의 순서로 변화시키는 줌을 통해 <극장전>은 카메라의 연기를 선보이는 색다른 영화가 될 것이다. .


6.00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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